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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부검 끝나...결과 발표·인도 결정 절차 돌입

김혜정 입력 02.15.2017 12:04 PM 조회 2,736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끝났다.

현지 소식통들은 오늘(15일) 낮 12시 45분부터 저녁 8시까지7시간여 동안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시신은 애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 푸트라자야 병원에 안치됐다가, 오전에 경찰차의 호위를 받고 영안실 밴에 실려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 측과 경찰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부검에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영사가 참여해 김 씨 국적 확인과 사망 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이 끝남에 따라 말레이시아 당국은 부검 결과 발표와 처리 방침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 시신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시신 인도 결정을 해야 북한에 인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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