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주 이민단속 12개주 680명 체포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3/2017 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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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61명, 조지아 등 동남부 3개주 190명, 중서부 6개주 235명

75% 형사범죄자, 음주운전 및 단순 서류미비자 다수 포함

 

트럼프 행정부의 첫 대규모 이민단속에서 12개주의 불법이민자 680명이 체포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국토안보부는 그중 75%는 형사범죄자들이었다고 강조했으나 사고내지 않은 음주운전자, 범죄기록 없는 서류미비자들도 대거 붙잡혀 추방공포를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첫 대규모 이민단속은 12개주에서 전방위로 전개돼 680명이 체포됐으며 75%는 형사 범죄자들이었으나 마구잡이 단속도 여전해 이민사회를 추방공포속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이민세관집행국)는 지난 한주간 12개주에서 대대적인 이민단속을 벌여 680명을 체포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161명, 텍사스 샌앤토니오 51명, 뉴욕시에서 41명의 불법이민자 들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부의 조지아 87명, 노스 캐롤라이나 84명, 사우스 캐롤라이나 19명 등 3개주에서 190명이 붙잡혔다.

 

중서부의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컨신, 켄터키, 캔사스, 미주리 등 6개주에서 235명이 체포됐다.

 

국토안보부는 체포된 불법이민자 680명 가운데 75%는 형사범죄자, 갱단원, 마약거래범, 성범죄자 등 으로 반드시 우선 추방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방령을 받고도 잠적한 이른바 도망자들과 추방됐다가 다시 밀입국한 재범자들도 다수 체포됐다 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는 경범죄자들이나 아예 범죄기록 없는 단순 서류미비자들로 나타나 마구잡이 이민단속이 벌어지고 있다는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 이민자는 음주운전(DUI) 기록을 갖고 있으나 사고를 내 인명, 재산피해를 낸적이 없는데도 체포됐다

 

또다른 이민자는 가짜 소셜 번호를 사용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붙잡혀 추방대상이 됐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이민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추방재판을 거쳐 추방령까지 받은 경우들이 많아  신속 추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민옹호단체들은 체포된 이민자들의 무차별 추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법률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민주당은 국토안보부에 상세정보를 제출토록 요구하는 등 마구잡이 이민단속에 제동을 걸려는 맞대응에 돌입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