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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다운타운서 제 59회 그래미 시상식

박현경 기자 입력 02.12.2017 09:44 AM 조회 1,952
‘팝의 제전’ 그래미 시상식이 오늘 오후 5시부터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오늘 제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비욘세와 아델, 두 팝의 디바가 격돌한다.

총 32개 분야 8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비욘세와 아델의 맞대결 소식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비욘세와 아델은 '그래미의 꽃'이라 불리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4개 분야에서 경쟁하게 됐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비욘세의 '포메이션'(Formation)과 아델의 '헬로'(Hello)가 올랐으며,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도 비욘세의 '레모네이드'(Lemonade)와 아델의 '25'가 경쟁한다.

또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서 비욘세와 아델은 저스틴 비버, 켈리 클락슨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경쟁하게 됐다.

그래미 수상 실적에서는 비욘세가 아델을 압도한다.

비욘세는 그래미 시상식에 총 62차례 노미네이트 됐으며 20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아델은 모두 13차례 후보에 올라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비욘세가 1998년 여성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했고,   아델이 2008년 대중음악계에 등장한 것을 고려하면 트로피 숫자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특히 아델은 201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21'과 수록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비욘세는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자가 됐다.

드레이크와 리애나는 각각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비욘세의 뒤를 이었다.

아델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데이비드 보위의 수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데이비드 보위의 유작앨범 '블랙스타'(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그리고 '베스트 엔지니어링'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 59회 그래미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CBS채널에서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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