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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안, 34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 도전

문지혜 기자 입력 01.18.2017 04:33 PM 수정 01.18.2017 05:47 PM 조회 2,843
[앵커멘트]

하비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 공석에제임스 안 전 LA한인회장의 장남 로버트 안 후보가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로버트 안 후보는 보궐선거인 만큼 34지구내 2만여명에 달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이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안 LA시 도시개발위원회 커미셔너가캘리포니아 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합니다.

34지구는 LA한인타운은 물론다운타운, 차이나타운, 리틀도쿄,웨스트레이크, 몬트레이 힐스, 보일 하이츠 등한인 거주지와 주요 비즈니스 지역을 포함하고있습니다.

로버트 안 후보는 오늘(18일) LA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안 후보_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이 세금이고 정부한테 낼거는 다 내는데거꾸로 공평한 수혜를 받지 못하고있다는 것입니다.그것부터 제가 워싱턴 D.C.에 가서 바꾸겠습니다!”>

1975년 LA에서 태어난 로버트 안 후보는조지아 주 에모리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USC로스쿨을 거쳐 7년간 비즈니스,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또 한인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WORLD) 창립 멤버,코리아타운 아트&레크리에이션센터(K-ARC)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한인사회와 가까워졌습니다.

로버트 안 후보는 지난 2011년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로 재직할 당시공청회에서 한인들의 발언권이 제한되는 불의를 목격하고 정치에 눈을 뜨게됐습니다.

<로버트 안 후보_ “어르신들이 1분을 발언대에 서기위해서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제가 그걸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고 그 순간에 결심을 했습니다.앞으로 언젠가는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서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제 인생을 헌신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로요.”>

이번 34지구 연방하원 보궐 예비선거에는 17명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으며3만표 이상이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쟁쟁한 후보들 8명이 모두 라티노여서 표가 분산돼 아시안 커뮤니티의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로버트 안 후보 선거 캠프 측은 총 30만여명의 유권자 가운데한인이 2만여명에 달한다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로버트 안 후보_ “우리 동포 여러분, 이번 2017년에 특별한 선거가있습니다.이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듭시다!”>

보궐 예비선거는 오는 5월 치러질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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