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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긴급 타전

김혜정 입력 01.18.2017 02:20 PM 수정 01.18.2017 03:07 PM 조회 1,620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 전담 판사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한 직후 서울발 긴급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내보냈다.

이 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이어진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삼성그룹 총수를 상대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거부됐다면서 이번 판결은 한국의 최대 재벌인 삼성그룹과,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장마비로 움직일 수 없게 된 공백을 메우려는 이 부회장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AFP 통신도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횡령,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중앙지법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삼성그룹 후계자를 구속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면서 대통령 스캔들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에는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은 삼성그룹 일가의 승계 계획을 돕도록 정부가 국민연금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번 판결이 국민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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