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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정유라 우회지원' 약속 정황 포착

김혜정 입력 01.17.2017 02:38 PM 조회 1,335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측에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사실이 알려진 뒤 우회적으로 지원을 약속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해 9월, 당시 승마협회장이었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해 극비리에 독일 현지로 날아가 최 씨를 만나 처음에 합의한 코레스포츠와의 2백13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이행하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함부르크 프로젝트'로 불린 계획안에는 삼성이 20억 원을 들여 사준 명마 '비타나V'를 정 씨가 싫어한다며 더 좋은 말을 사주기로 약속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내용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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