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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앞으로 전경련 활동 안하겠다”

문지혜 기자 입력 12.05.2016 06:56 PM 조회 1,345
한국 기업총수 국회 청문회에서의원들과 40분 넘게 독대를 이어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기업들의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금 출연에 대한 특위 위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자격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창피하고 후회되는 일이 많다’는 답변에 대해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뭐가 창피하냐’고 거듭 캐묻자 “승마 관련 지원이 투명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는 “문화융성이란 단어가 나왔던 것 같은데,나는 출연을 해달라는 거로 이해를 하진 못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문화융성과 스포츠·체육 발전을 위해 삼성도 지원해달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영철 의원이 여러 계열사를 통해 79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출연하는데 계열사에 대한 동시 지원이 지시 없이 가능하냐고 추궁하자 이재용 부회장은 “나중에 들어보니까 전경련 회비 내듯이 지원한 걸로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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