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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정부, 웰스파고와 영업관계 정지

김혜정 입력 09.28.2016 01:49 PM 수정 09.28.2016 02:05 PM 조회 1,045
State Treasurer John Chiang (Irfan Kahn / Los Angeles Times)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오늘(28일) 웰스파고의 '유령계좌 스캔들'의 책임을 물어 앞으로 1년 동안 지방채 발행과 은행업무 등 영업관계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존 챙 주 재무장관이 오늘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주정부는 앞으로 12개월 간 지방채 발행뿐만 아니라 주의 은행업무, 투자활동 등에서 웰스파고를 제외한다.
LA 타임스는 주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미국 4대 은행이자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웰스파고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지방채 발행 위탁 업무를 웰스파고가 주로 맡아왔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큰 손'이다.

앞서 웰스파고는 전날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한 보상금 4천100만 달러를 환수한다고 밝혔다.

'유령계좌 스캔들'은 웰스파고의 직원들이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자 2011년부터 고객들의 정보를 무단 도용해 최대 200만 개의 '유령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돼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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