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남가주 우체국 직원 33명..우편물 훔쳐오다 걸려

김혜정 입력 08.29.2016 08:01 AM 조회 1,558
우편물을 훔쳐온 우체국 직원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연방우정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무려 33명이 수 만여개의 우편물들을 가로채온 혐의로 적발돼 지난 26일 정식 기소됐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비디오 게임이나 휴대폰 그리고 처방전 약물 등의 소포를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는 횡령과 위조 등의 혐의가 더해졌다.

특히 적발된 절도범 가운데는 한 로컬 우체국의 우편물 취급부서장으로 근무해온 직원이 포함됐으며 모두 166대의 휴대폰 우편물을 훔쳐 온라인상에서 되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우편배달부의 집에서는 무려 4만 8천여장의 훔친 메일이 발견됐다.

주로 데빗이나 크레딧 카드가 들어있는 우편봉투를 훔쳐 개인정보를 위조해 사용하는 일당에 팔아넘겼던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우체국 직원들은 롱비치와 카슨 그리고 윌밍턴과 웨스트 코빈, 다이아몬드 바 그리고 레이크 일시노 등 남가주 일대에서 근무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