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들어서만 LA 한인타운내 10곳이 넘는 식당들이 위생검사 통과를 못해 문을 닫았다.
LA 데일리뉴스는 최근 지난9일부터 15일까지 약 일주일간 카운티 보건국 위생검사 실시 후 영업정지를 당한 13개 업소의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타운 4가와 버몬트의 김밥천국과 다운타운 12가와 크로커 인근 만두 전문점인 빠오짜오, 오이 아시안 퓨전, 사쿠라 하우스, Y&Y 마켓, J앤M 마켓, 브로드웨이 타코, 크렌셔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이 포함됐다.
김밥천국은 바퀴벌레가 원인이 돼 지난 11일 문을 닫았다가 이틀만인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빠오짜오의 경우 헬스 퍼밋없이 운영한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실시한 위생 검사에서는 LA에서만 135곳, 타운에서는 30여곳에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가에 위치한 달대포(Moon BBQ)와 복떡방은 바퀴벌레 등 해충발견으로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고, 올림픽가 인근의 중식당, 만리장성도 지난달 같은 이유로 문을 닫았었다.
또 한인들이 많이 찾는 커피전문점, 헤이리는 해충 발견, 식자재 보관, 뜨거운 물 배수시스템 문제, 화장실 위생 관리 소홀 등13가지 항목에서 벌점을 받아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업소들은 쥐 배설물, 온수 공급 중단, 하수 등이 위생검사 적발 이유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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