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의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이 이틀 뒤인 13일 마감된다.
이번 선거는 한국 국적이 없는 미국 시민권자를 제외한 영주권자, 유학생, 복수국적자 그리고 해외파견 직원 등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신청은 각 지역 영사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이용하면 되며 홈페이지(ova.nec.go.kr 또는 ok.nec.go.kr)를 통한 인터넷 등록도 가능하다.
이번부터는 기존 유권자 명단이 활용되는 영구명부제가 도입됐기 때문에 재등록 없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9일 현재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은 국외부재자 2523명, 재외선거인 715명 등 총 3,2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선거권자수가 14만1606명의 2.3%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히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재외선거 때보다 3,600여명이나 적다.
단 올해부터 적용이 결정된 영구명부제의 등재자가 3,274명으로 나타나 이를 합칠 경우 총 총 6512명(약 4.6%)가 돼 전번 총선때보다 2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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