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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

박현경 기자 입력 11.24.2015 05:42 PM 조회 4,532
[앵커멘트]

내일(오늘)부터 추수감사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인 한인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가운데 LAPD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등은 다음주 월요일 새벽까지 최대 경찰인력을 동원해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불법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여서 안전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박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남가주 주민 300만명 이상이 차량을 이용해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년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등 캘리포니아주 모든 프리웨이는 그 어느 때보다 매우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LAPD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불법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는 한편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LAPD와 CHP는 다음주 월요일 새벽까지 경찰력 80% 이상을 총동원해 과속을 비롯한 음주운전과 안전벨트 미착용 등 각종 불법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입니다.

(녹취)

경찰은 특히 많은 차량으로 도로가 혼잡한 가운데 모든 불법 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연휴 동안 불법 운전을 적발하면 예외없이 티켓을 발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무엇보다 장거리 운전에 지친 운전자들이 급한 마음에 과속으로 달리다 자칫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운전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출발해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음주운전 역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은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술을 마시기 전 반드시 운전할 사람을 미리 정해놓거나 대리운전을 부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핸즈프리 없이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행위는 음주운전 이상으로 위험하다면서 경찰은 반드시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금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에 더해 운전 중에 네비게이션을 조정하는 것 역시 사고를 초래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은 운전을 하기 전에 또는 차량을 멈추고 작동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조언합니다.

이 밖에 LAPD 등 경찰들은 또 로컬도로 곳곳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음주운전은 물론 과속 등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운전면허증과 보험증, 그리고 등록증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라디오 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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