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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교과서 정국’ 분수령?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26.2015 06:42 AM 조회 1,351
<앵커>박근혜 대통령이 LA시간 오늘 저녁 6시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자세히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30분 안팎으로 진행되는 시정연설에서 국가 정체성 확립과 이념 편향성 개선,

미래세대를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유일하게 2013년 취임 이후 3년 연속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합니다

다만 올해는 국회의 권력지형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힘든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고, 박 대통령이 본격적인 임기 하반기에

들어선다는 점이 그 어느 때 시정연설보다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시정연설과 관련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포함해

각종 민생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제된 논리로

설명하고 진솔한 자세로 정치권과 국민의 협조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오늘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확실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양당 지도부와 닷새 만에 다시 만나

환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이 재연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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