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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 열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07.2015 04:46 PM 조회 1,227
<앵커>'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18년 동안 싸여있던 베일이 벗겨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잠시후인 LA시간 6시 30분에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쟁점사항과 증거 채택 문제를

논의합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패터슨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터슨의 변호인은 여전히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가

마약을 복용하고 범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반면 검찰은 지난 2011년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 부장검사를

수사 검사로 재판에 투입하고 패터슨과 함께 범행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내세우면서 맞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때문에 범행 사실을 목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리의 진술이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도 오늘 재판에 방청인으로 참석합니다

패터슨측은 초기 수사 자료와 증거의 신뢰성, 무엇보다 오랜 시간이 흘러

증거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 변론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면 18년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검찰과 패터슨 측의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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