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NFL 브래디, '바람 빠진 공' 4경기 출전 정지.."무효"

김혜정 입력 09.03.2015 11:55 AM 조회 1,683
법원이 지난 시즌 '바람 빠진' 공 스캔들의 중심인물인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 에게 내려진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무효로 판결했다.

오늘 오전 맨하튼에 있는 연방지법 뉴욕 남부지원 리처드 버먼 판사는 NFL 사무국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가 브래디에게 내린 올 시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법률상의 하자를 이유로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NFL 사무국이 버먼 판사의 판결 효력을 잠정 중단할 제2 항소법원의 긴급 명령을 얻어내지 못하는 이상 뉴잉글랜드의 쿼터백인 브래디는 오는 10일 열리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다.

브래디를 징계한 NFL 사무국과 이에 불복한 NFL 선수노조는 구델 커미셔너의 징계 결정이 적법한가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지난 시즌 뉴잉글랜드에 10년 만에 수퍼볼 우승을 선사한 브래디는 지난 1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 게임에서 '바람 빠진 공'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추문의 중심에 섰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