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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건부 승인

안성일 입력 08.28.2015 05:09 AM 조회 687
설악산국립공원의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조건부로 승인됐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 안건을 조건부로 가결시켰다. 

사업 노선은 남설악 오색지구인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산 위 끝청(해발 1480m)을 잇는 총 길이 3.5㎞ 노선이다. 

앞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사업계획서가 제출됐다가 부결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 간 의견 차이로 결론을 내리지 못해, 17명의 위원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는 조건부 가결 12표, 결정 유보 4표, 기권 1표다. 

승인 전제 조건은 양양군이 제출한 원안에서 7가지 사항을 보완하는 것이다. 해당 7가지 사항은 탐방로 회피 대책 강화, 산양에 끼치는 영향의 추가 조사 등 멸종 위기종 보호대책 수립, 사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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