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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노인센터 퇴거 명령에도 소동..경찰까지 출동해

김혜정 입력 08.27.2015 06:37 PM 조회 2,271
LA 한인회와 노인센터의 다툼이 법적분쟁까지 가 매듭지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센터에 또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LAPD 올림픽 경찰서는 오늘 오후 12시쯤 노인센터로 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LA 카운티 법원에서 두 달전 퇴거명령을 받았던'재미한국노인복지회' 김교원 회장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짐을 빼겠다며 막무가내로 진입을 시도했고 노인센터가 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노인센터측은 자물쇠로 잠궈진 사무실 내 김교원 회장이 진입하기 위해서변호사 동행을 요구했다.

결국 김교원 회장과 일행들은 센터 밖으로 쫓겨났으며 추후 경찰 동행 하에 짐을 정리하기로 하고 소동이 일단락됐다.

노인센터 건물에 입주해 있던 재미한국노인복지회는 지난 5월 19일 카운티 법원으로 퇴거 명령과 함께 밀린 관리비 총 6450달러를 즉시 지불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60일의 항소기간이 주어졌지만 복지회측은 아무런 항변을 하지 않았고 지난달 29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복지회가 사용하던 사무실에 간판을 모두 떼고 퇴거 경고장을 부착한 것입니다.

노인센터 측은 법원에서 퇴거조치가 내려진 이상 복지회에는 모든 권한이 박탈됐지만 컴퓨터 등은 넘겨줘야 한다고 판단돼 기회를 주었는데도 이같은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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