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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원내대표 비박계 원유철 유력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10.2015 05:18 PM 조회 1,842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조만간 대규모 당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정무 수석 인선 등을 통해 우호적 사인을 보낸 만큼, 비박계

일색이었던 1기 인사에서 벗어나, 친박계를 상당수 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현기환 전 의원을 신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면서

파국 직전까지 간 당청 관계에 훈풍이 불지 주목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 원유철 의원이 합의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다음 주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의지인데, 김 대표는 최우선 기준으로

당내 화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체제 정비로 잡았습니다.

새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옅어 친박과 비박 모두로부터 거부감이 덜한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의 합의 추대가 유력합니다.

출마를 고민했던 심재철 의원이 "당내 화합을 위해 당 지도부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변수도 사라졌습니다.

최대 관심은 내년 총선 공천작업의 실무를 맡을 사무총장입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총선 공천 실무를 책임질 차기 사무총장 자리에

수도권 친박계 중진인 황진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박계 의원이지만 계파색이 엷어 비주류 의원들의 거부감이 작고,

내년 총선에서 상대적으로 취약 지역인 수도권 표심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철 원내대표 합의 추대로 갈 경우 정책위의장엔 친박계 인사가 유력한 가운데

김재원, 윤상현, 홍문종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또, 대야 협상 실무자인 원내수석부대표에는

권성동·김학용·이학재·조원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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