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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르헨에 승부차기 승!…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

김혜정 입력 07.04.2015 04:26 PM 조회 1,407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남미 축구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칠레는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파라다노스 국립 경기장에서 잠시전 끝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겨 우승했다.

1916년 코파 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 축구선수권대회를 포함해네 차례 준우승한 뒤 자국에서 99년 만에 차지한 첫 우승이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에콰도르 대회 이후 22년 만에 통산 열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정상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도 2007년 베네수엘라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 30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칠레는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넣어 오름세를 탄 반면 아르헨티나는 1번 키커 메시만 득점에 성공하고, 2·3번 키커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에베르 바네가(세비야)가 모두 실축했다.

승기를 잡은 칠레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산체스(알렉스)가 과감한 파넨카 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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