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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발생 끊이지 않는 삼성서울병원…부분폐쇄 연장되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23.2015 05:13 PM 조회 1,726
[앵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나서서 사과까지 했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메르스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당초 오늘까지였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를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까지로 예정된 이 병원의 부분폐쇄가 연장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가 마지막으로 노출된 시점을

지난 10일로 보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인 응급실 이송요원이 뒤늦게 격리된 시점입니다.

여기에 최대 잠복기 14일을 더한 24일이 지나면, 부분 폐쇄를 해왔던 병원은

격리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이송 요원을 통한 추가 감염 사실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의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들이 감염됐던 경로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도

보건당국의 고민거리입니다.

한편으로는 의료진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처럼 산발적이기는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자

이 병원이 좀 더 안정을 찾을 때까지 부분폐쇄를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결정된 바 없다"는 말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기준으로 연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오늘로 종료될 예정이던 부분 폐쇄를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9번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해

짧게는 이달말, 길게는 다음달 5일쯤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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