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갤럽 "박 대통령 지지율 29%로 급락…취임후 최저수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9.2015 06:17 AM 조회 1,383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인 29%로 떨어졌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지지율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9%로 급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갤럽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비율은 2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정 평가 비율은 61%로 집계됐고, 9%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긍정률과 부정률 격차가 32%포인트로 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29%는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연말정산 대란과 증세 논란으로

타격을 입었던 올해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대통령의 직무긍정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대구·경북에서 40%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앞선 것은 지난 2월 둘째주 이후 처음입니다.

부정 평가자의 1/3 정도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원할하지 않은 국정운영과 리더십 부족, 책임 회피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같은 40%,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2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