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메르스 환자 118명 중 중증 16명…병원 13곳 집중관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6.2015 06:23 AM 조회 1,446
<앵커> 한국 보건복지부는 사망과 퇴원자를 제외한 실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154명이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02명은 비교적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현재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치료 환자 118명중 중증 환자가 16명이며,

나머지 102명은 비교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증 환자입니다.

메르스 확진자는 어제보다 4명 늘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는 각각 3명씩 증가했습니다.

격리자는 총 5천586명으로 어제보다 370명 늘었고,

지금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3천505명입니다.

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경유했던

의료기관 중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많은 병원 13곳에 대해 현장 대응팀을 구성,

파견해 집중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격리 방법은 확진환자 체류 장소, 동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에 따라

결정된다"며 "철저한 집중관리로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한국 체류 외국인 가운데 메르스 증상이 있거나 환자 등과

 접촉했다는 의심이 들면 적극적으로 보건소나 메르스 콜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도 격리 또는 입원시에 일일 모니터링 등 격리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면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