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워싱턴 D.C. 외곽 프리웨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또다른 1명은 심한 부상을 입었다.

워싱턴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늘 아침 8시 54분쯤 워싱턴 D.C. 남서쪽 295번 애너코스티어 프리웨이 상에서 검은색 승용차에 탑승 중이던 한 남성이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SUV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다른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총격범은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했으며, 총격범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요타 캠리 또는 혼다 계열로 추정된다고 워싱턴 D.C.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운전 중 화가 나 생긴 일일수 있다고 보면서도 범인의 차량이 피해 차량을 한동안 뒤따라왔다는 등의 증언을 토대로 다른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출근길 총격 사건 직후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워싱턴 D.C. 방향 프리웨이는 수 시간 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