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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연휴...한인들 여행 준비에 들떠

김혜정 입력 05.21.2015 06:01 PM 조회 7,375
[ 앵커멘트 ]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두고 여행계획은 세우셨습니까?

최근 타운 내 한인 여행사들은 저렴한 항공 패키지 투어 상품에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밀려들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바쁜일상을 뒤로하고 여행계획을 세운 한인들은 기대에 잔뜩 부푼 모습입니다.

(녹취)  친구들이랑 바닷가 가려고 계획 짰구요 ... 동기들 오랜만에 보는거라 설레입니다./// 딸이 디즈니랜드 가고 싶다고 해서요 가족들 다 데리고 바람 좀 쐬고 오려고 합니다.

간만의 휴가를 떠날 생각에 직장인들도 한껏 들뜬 표정으로 이번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올해 들어서 계속 바빴거든요..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재충전도 할 겸해서 가까운데라도 가보려고 합니다.// 아직 결정은 못했는데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가까운 비치라도 가서 며칠 쉬다가 오는게 나을거 같아서 생각중이에요

한인여행사들도 하루에 수 십 여통이 넘는 문의전화에 분주합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는 한 해 여행 시즌의 시작이란 점에서 각 업체들이 새로운 상품들을 일제히 내걸고 본격적인 여행객 잡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휴는 이미 시작됐지만 한인 여행사로는 하루에도 수 십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걸려옵니다.

라스베가스, 요세미티나 옐로스톤,레드우드국립공원 등 2박3일 버스나 기차 투어 상품들은 이미 예약이 꽉찼고 하와이를 비롯한 항공투어를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녹취) 2주 전부터 인기 상품들은 다 예약이 찾고 경기가 풀린 덕인지 항공기 이용해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학이 시작되면서 유학생 자녀가 있거나 가족이 LA에 있는 경우 휴가 일정을 조정해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으로 한국에서 직접 문의를 하는 가족단위 고객들도 늘었습니다.

한인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전문가이드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알찬 정보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LA에서 한국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한국에서 LA 오셔서 서부 투어 하시려는 분들 문의도 많거든요 대부분이 가족단위 손님들이구요 아무래도 저희가 호텔부터 식당 그리고 중요한 여행지를 패키지로 안내해드리고 저렴한 상품들도 나와있어서 많이들 찾으십니다.

가족들과 집에 머무는 이른바 방콕 여행을 즐기면서 할인 쇼핑 대목을 노리는 한인들도 있습니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부터 의류까지 소매업체들이 대대적인 폭탄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일부한인들은 꽉막힌 프리웨이에서 시간을 허비하기 보단 기름값에 여행경비를 아껴 메모리얼 데이 폭탄세일 매장을 찾아 쇼핑을 즐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녹취) 그냥 쇼핑할 생각이에요 여름되기 전에 식구들 옷도 좀 사구요// 차 속에 갇혀있기도 싫고 이것저것 할인 많아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안사더라도 아울렛 구경가려구요

이처럼 모처럼만의 휴가를 만끽하려는 한인들과 더불어 한인 여행사들과 한인 소매업체들도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매출 신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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