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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 “북한 ‘불법입국’ 혐의자 대한민국 국적자 확인”

주형석 기자 입력 05.03.2015 06:43 AM 조회 1,625
북한이 어제(5월2일)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 21살 주원문씨가 대한민국 국적자라고 한국 외교부에 의해 오늘(5월3일)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현지 공관인 뉴욕 총영사관을 통해 관련 사항을 파악 중이며 북한에 있는 20대 남성의 국적(대한민국), 주소와 인적사항 등이 모두 파악된 상태라는 사실을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지난 달(4월) 22일 중국 단둥을 통해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으로 입국하다가 단속됐다고 어제 발표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뉴욕 총영사관과 가족, 뉴욕대 사이에 연락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교부 당국자는 더 이상 구체적 사항을 밝힐 수 없지만 현재 통일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해 주원문씨 석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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