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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검찰, 소셜 네트워크 활용으로 주민소통 강화

김혜정 입력 04.24.2015 06:20 PM 조회 1,391
[ 앵커멘트 ] LA 시 검찰이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섭니다.

지역전담검사를 확대 배치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A시 검찰이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전담검사을 재배치했습니다.
마이크 퓨어 시검사장은 21개 지역 경찰서에 지역전담검사를 확대 배치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역에 배치된 검사들은 각 경찰서에 파견 돼 그 지역의 주요 범죄 피해나 지역사회 문제점들을 파악한 후 주민의회,수사관들과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LA 시 검찰은 그동안 지역 전담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 결과 인력이 충원되지 않는 한 커뮤니티 문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소설 네크워크 운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셜 네트워크인 Nextdoor와 파트너 쉽을 채결했습니다

Nextdoor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미 엘에이 시의 850개 커뮤니티가 가입해 있기 때문에 당장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검사와의 협력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광범위한 학교 안전 강화와 쓰레기 무단 투척 근절 그리고 불법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 단속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LA 시 검찰은 기대했습니다.

  퓨어 검사장은 가정폭력과 성폭행 사건 근절에 주력하겠다면서 소셜 네크워크가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 연관돼 있는 만큼 이같은 폭력 피해자들이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주변 수상한 사람에 대해 실시간 정보 공유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치안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민 사기나 각종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 검찰은 주민들의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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