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권을 움켜쥐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클린턴의 진짜 적은 버락 오바마'라는 기사에서
관련
여론조사가 실시된 지난 75년간 지지율이
50%를 밑도는 어떤 대통령도
같은
당 후보에게 대권의 바통을 넘겨준 기록이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올 들어 21개 주에서 실시된 52개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예상보다
낮아 전국적 지지율은 45% 안팎에
그쳤다.
반면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0%에 달했다.
특히 이들 여론조사에서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 등 경합 주를 포함해
백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두드러졌다.
폴리티코는 주요 경합 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낮은 지지도가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행보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게
폴리티코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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