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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회장 선거, 한인들 나라 망신 비판

안성일 입력 04.01.2015 05:42 AM 조회 1,173
뉴욕 메트로지역 한인 대표를 뽑는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며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수차 논란을 빚어온 한인회장 선거이지만 아예 선거 자체를 치르지 못할 지경은 처음이다. 

교민들은 현지언론들마저 관심을 갖는 '이전투구' 양상에 '나라망신', '지겹다'는 반응 일색이다.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내홍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34대 선거는 선거 과정을 감독해야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렬)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해결의 매듭을 찾지 못한다. 자칫 55년간 뉴욕 한인들의 편익을 도모해온 한인회의 운영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동부 메트로폴리탄 일대 한인 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할 뉴욕한인회의 34대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연임에 도전한 민승기 33대 회장과 뉴욕주 낫소카운티 인권국장으로 재임중인 김민선 전 한인회 이사장이 맞붙어 시작 전부터 과열을 예고했다. 

경선은 2009년 31대 선거후 6년만인 때문이다. 당시 3명의 후보자가 나섰던 선거는 수십만 달러의 자금이 뿌려지는 '돈선거'로 뉴욕타임스(NYT)에 까지 대서특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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