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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10일 오후 퇴원… “업무 복귀 의지 강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9.2015 04:16 PM 조회 1,048
<앵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 퇴원입니다. 리퍼트 대사는 퇴원하기에 앞서 대국민 메시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흉기 피습으로 팔 관통상과 함께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피습 4일만에 80바늘을 꿰맨 얼굴의 실밥 절반을 제거했습니다. 병원 측은 리퍼트 대사의 회복세가 빨라 오늘 나머지 절반을 제거한 뒤 퇴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퍼트 대사는 혈압과 맥박, 체온이 모두 정상 범위에 있고, 통증도 많이 나아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팔의 깁스는 3~4주 후에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많은 한국분이 기도를 해 주시고, 리퍼트 대사의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를 상징하는 꽃인 카네이션을 선물해 줘 사려 깊음에 감명받았다고 말씀하셨다”고 리퍼트 대사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서 중동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도 귀국 즉시 리퍼트 대사를 찾아가 위로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비슷한 사건을 당했던 박 대통령의 말처럼 덤으로 얻은 인생과 시간을 가족과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퇴원을 앞둔 리퍼트 대사는 입원 중 병원외교를 펼치며 업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퇴원하기에 앞서, 리퍼트 대사가 한국 국민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한 메시지를 직접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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