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朴 대통령 "대낮 美대사 테러 있을 수 없는 일…배후 철저 조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6.2015 05:31 AM 조회 2,236
<앵커>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은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명확하게 규정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서 밝히라고 지시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마크 리퍼트 대사에 대한 테러사건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한국에서 대낮에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한국 정부와 국민에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중동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를 공식방문 중인 박 대통령이 어제 정상외교 일정 등을 끝난 뒤 수행 중인 수석비서관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사람의 반미와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극단적인 주장과 행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사람이 여러 번에 걸쳐 이런 일을 했기 때문에 과연 어떤 목적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단독으로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모든 일을 철저히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주최 측도 이 사람이 어떻게 참석하게 됐는지 밝히고 정부도 앞으로 각별히 외교관들에 대한 안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