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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엽총 살인사건 '결국 돈 때문...'

여준호 입력 03.01.2015 10:54 AM 조회 2,232
경기 화성 엽총 살인사건을 벌인 용의자의 결정적 범행동기는 거절당한 3억원 때문인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번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올해 75살의 용의자 전모씨가 설 연휴 전 화성시 마도면의 한 식당에서 형의 아들에게 3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오랫동안 형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갈등의 원인이자 사건의 도화선이 된 것은 3억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일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씨가 한국시간 지난달 9일 남양파출소에 엽총을 입고한 뒤 사건 당일까지 연휴를 제외한 7일간 총6차례 총을 반출했던 것으로 미뤄 자택 인근에서 사격연습을 했을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망한 사건인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부검 결과가 전달되는대로 검사 지휘를 받아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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