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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넴초프 피격..'공포정치' 우려

여준호 입력 03.01.2015 10:04 AM 조회 2,396
모스크바 시내 한복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가 무참히 살해되면서 러시아 사회가 극심한 공포에 뒤덮이고 있다.

크렘린의 정치보복이거나 극우 민족주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넴초프가 평소 암살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대해 뉴욕타임즈는 러시아 야권에서는 넴초프의 피살이 고위 정치인들을 상대로 하는 치명적 타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러시아 국내 정치에 공포 분위기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고 있지만 . 언론들은 수사가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선례로 비춰볼 때  암살 지시를 정확히 누가 내렸는지는 영구 미제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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