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1절인 오늘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거듭 남측으로 돌리며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측은 기만적인 대화 타령을 걷어치우고
동족끼리 손잡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통일대박론이나 통일헌법 조작 놀음으로는
조국통일과 관련한 어떤 문제도
민족 공동의 이익에 맞게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대결만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에 대해서는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과거사 청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일제의 과거
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은 죄의식을 느끼기는 고사하고
비열하고 후안무치한 역사왜곡행위에 계속 매달리고 있다"며
"자기 조상들의 과거사를
똑바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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