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80대 형 부부·파출소장 총기 살해 뒤 자살

김혜정 입력 02.26.2015 06:19 PM 조회 4,095
경기도 화성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과 80대 노부부가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총을 쏜 범인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주택가, 오전 9시 반 쯤이었습니다.

75살 전 모씨가 86살 자신의 형과 형수를 엽총으로 살해한 뒤, 출동한 파출 소장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했다.

또 노부부의 며느리는 총격을 피하려고 2층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며느리가 112에 전화해 "작은 아버지가 시부모에게 총을 쐈다"고 처음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남양파출소 이강석 경감이 범인을 설득하려 했지만 전 씨가 총으로 쐈고, 이후 전 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며느리는 전 씨가 술만 마시면 형에게 찾아와 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등 다툼이 잦았고, 오늘 아침에도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총을 쏜 전 씨는 오늘 아침 파출소에서 총기를 출고한 것으로 확인돼 다시 한 번 총기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