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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터키 간 김군, IS서 훈련중"…한국인 첫사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24.2015 06:11 AM 조회 3,638
<앵커> 지난 달 터키에서 실종된 뒤 행방이 묘연했던 10대 김모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한국인이 IS에 가입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최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오늘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국정원은 김 군이 IS 영역에 있는 종합훈련지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고, 다른 참석자는 "김 군이 훈련하는 부대에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달 10일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고, 한국 정부는 평소 IS를 동경하던 김 군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 이로써 김 군 실종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에 김 군이 IS에 실제 가담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이는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사례여서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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