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학생 선호도..로스쿨 이어 비즈니스스쿨도 하락

김혜정 입력 01.31.2015 06:55 PM 조회 2,304
미국에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로스쿨에 이어 비즈니스스쿨까지 인기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변호사협회의 자료를 보면 2014년 로스쿨에 진학한 학생은 3만 7천924명에 그쳤다.

이는 미국내에서 로스쿨의 숫자가 53개에 불과했던 1973년 이후 최저치다.

비즈니스스쿨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2013년 7월에서 2014년 6월 사이에 비즈니스스쿨 입학자격시험인 GMAT을 본 사람은 8만7천명에 불과했다.

이는 응시자가 13만명 수준에 달했던 2009년에 비해 무려 33%나 줄어든 것으로 연속 2년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스쿨 선호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역시 비싼 학비에다 비즈니스스쿨 졸업생을 선호하던 투자은행들조차 이들을 적극 고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최고인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졸업생이 대형 투자·금융 회사에 진입한 비율이 2007년 12%에서 2014년에는 불과 5%로 급격히 줄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