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는
일자리 9만개 이상이 새로 생겨나면서
실업률이 10월 7.3%에서7.2%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전국 평균 실업률 5.8%보다는 여전히 많이 높지만
1년 전보다는1%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캘리포니아주는 10 여년만에
두번째로 큰 월별 일자리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는
9만 백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일자리 증가폭을 보인
것이자
지난 10년 동안 2012년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캘리포니아주에는
34만 4천 백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는데
이는 텍사스주 44만 천여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증가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실업률은
그 전 달인 10월 7.3%에서7.2%로
1% 포인트 하락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 6만 5천여 명이
새로운 노동인구로 포함되면서
일자리를 찾는 인구가 증가한데 따른 겁니다.
캘리포니아주 실업률은
전국 평균 실업률 5.8%에 비해서도 많이 높은 편이지만
1년 전인 지난해11월 실업률, 8.4%와 비교하면
1.1%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대부분의 일자리 분야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는데
가장 큰 일자리 증가를 이끈 분야로는
전문직과 비지니스 서비스,
무역, 대중교통 부문이 꼽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남가주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지난달 실업률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LA카운티 실업률은 10월과 같은8%였으며
1년 전9.4%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렌지카운티도 역시
지난달 실업률이 10월과 변동이 없는 5%로
1년 전보다는0.6% 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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