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송도 재미동포타운 “내년 2월 안으로 착공 들어갈 것”

여준호 입력 12.18.2014 05:50 PM 조회 13,098
[앵커멘트] 검찰 수사 등 악재가 겹치며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어 온 인천 송도재미동포타운의 조성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재미동포타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코암인터내셔널은 내년 공사 도급 계약 후 빠르면 2월 경 착공에 들어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온 인천 송도재미동포타운의 조성사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송도재미동포타운 사업은 사업에 공동참여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코암인터내셔널, KTB투자증권의 합작법인인 KAV1에 대한 검찰의 비리혐의 수사로 진행에 난항을 겪으며 표류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암인터내셔널 측은 재미동포타운 프로젝트는 인천경제청이 직접 참여하는 국가적인 사업이고 앞서 검찰 조사를 이상없이 마친 만큼 다시 본격적으로 진행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 회장입니다. (녹취)

특히 김동옥 회장은 조만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천경제청과 코암 그리고 인천투자펀드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SPC가 삼자협의를 거쳐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도급 계약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 2월경 착공에 들어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 5만 3724㎡  부지에 아파트, 호텔,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입니다.

이번 사업은 애초 KAV1이 지난 2012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행사의 운영나 등이 겹치면서 시공사까지 선정하지 못한채 큰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이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특수목적법인인 송도아메리카타운SAT를 설립해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후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분양률도 급격하게 뛰어오르며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는가 싶었지만 갑작스런 검찰의 수사로 인해 모든 진행이 중단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검찰 조사 이 후 재미동포타운에 대한 한인들의 분양계약 해지 요청 문의가 이어지고 미 전역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지난 10월로 예정됐던 착공날짜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인천시에 탄원서를 보내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대해 김동옥 회장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앞으로 사업을 진행할 일만 남았다며 미주 한인들을 위한 좋은 타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편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사업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앞으로의 계획을 한국시간 오는 27일쯤 공식발표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