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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가장 많은 남가주 주민 여행 떠나

박현경 기자 입력 11.24.2014 04:25 PM 조회 1,373
[앵커멘트]

추수감사절 연휴 남가주 주민 350만여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개선과 개솔린 가격 하락 등으로 여윳돈이 생긴 남가주 주민들이 지난 2007년 이후 여행을 가장 많이 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남가주 주민 350만여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자동차클럽 AAA는 오는 26일부터30일까지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이 35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8%가 늘어난 수치이자 4백만여 명이 여행을 떠났던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 가운데 85%에 달하는 3백 만여 명은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3.9%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보다 2.7%가 늘어난 전체 11%에 해당하는 37만9천여 명은 항공편을 통한 여행을 즐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개솔린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주민들의 여윳돈이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AAA 제프리 스프링 대변인은 지난 두 달 동안 개솔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차량을 운전해 여행가는 주민들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여행비용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주민들 역시 항공료가 1%정도밖에 인상되지 않으면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남가주 주민들이 가장 많이 향하는 여행지는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그랜드캐년 그리고 산타바바라 중가주 해변 순입니다.

AAA는 각 프리웨이는 물론LA국제공항이 그 어느 때보다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을 계획하는 주민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리 출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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