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자 간호사 앰버 빈슨(Amber Vinson)이
오늘(28일) 오후 퇴원한다고 에모리대학 병원이 발표했습니다.
빈슨은 동료 간호사 니나 팸에 이어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두 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 문을 나오게 됐습니다.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빈슨은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가
지난 14일 에볼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빈슨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내 4번째 에볼라 감염자로
뉴욕 벨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현재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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