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이볼라 유행지역에 20명 규모의 국내 의료진을
다음 달 말쯤 파견할 예정이라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말부터 서아프리카 지역에 국내 의료진 본진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방부에서 파견하는 인력 8∼9명을 포함하면
전체 파견 규모는 20여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어 "파견 기간은 4주를 생각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볼라가 진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1월 말 정도까지 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의료진 파견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2차 감염"이라며
"의료진이 보호장비를 벗을 때 2차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훈련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