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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국인 지하디스트 본국 귀한 금지 방안 추진

박현경 기자 입력 08.31.2014 08:02 AM 조회 527
영국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위협에 맞서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자국인 지하디스트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본국 귀환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와 관련해 자국출신 지하디스트의 귀국을 차단하고, 지하드 운동 가담이 의심되는 시민의 여권을 몰수하는 테러 위협 대응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BBC가 오늘 보도했다.

BBC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고조되는 이슬람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 부가 급진세력에 대한 출입국 통제를 강화하는 다각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는 국외 테러단체 가담 혐의자의 재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고, 테러 활동 가담이 우려되는 위험인물에 대한 여권몰수 등 방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안에는 위험인물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 관리 등 테러 대응 당국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 총리는 이런 내용을 내일 의회에 출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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