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 시리아내 수니파 무장세력 공습 임박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26.2014 03:36 PM 조회 1,368
미 시리아 정찰비행 착수, 공습의 전조 아사드 정권, 미 의회 동의 안 거친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정찰비행에 착수해 시리아내 수니파 무장세력을 공격할 태세에 돌입한 것 으로 보인다.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와 유전지대까지 장악하고 있는 ISIS 수니파 무장세력을 격퇴시키기 위한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정찰비행을 시작해 시리아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노스 캐롤라이나를 방문해 최대 재향군인단체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파워를 현명하게 사용해 암적존재를 반드시 제거해 나갈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IS라는 수니파 무장세력을 격퇴시키기 위해 시리아까지 공습할 것인지에 대해 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워싱턴 분위기는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시리아에 대한 정찰비행에 착수해 시리아 공습이 임박해 지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의 정찰비행은 공습의 전조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시리아에 대한 정찰비행을 승인한데 이어 화요일 새벽 정찰 비행을 실시했다고 미 관리들이 전했다.

미국은 방공포나 미사일을 피할 수 있는 고도도에 U-2 첩보기를 출격시키고 저고도에는 드론, 무인기를 띠워 수니파 무장세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미국은 정찰비행을 통해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 조직원들이 시리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훈련캠프 등 시설들과 주요 무기와 물자 보급로 등애 대한 정보들을 최대한 수집하게 된다 고 미 관리들은 밝혔다.



미국은 시리아와 이라크 접경지대를 장악하고 석유 밀거래 등으로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며 테러 위협을 강화하고 있는 ISIS의 지휘부와 주요 시설, 보급로 등을 주로 공격하는 시리아 공습을 단행할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그러나 시리아내 수니파 무장세력들이 공습이 실제로 단행되면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숨어 들어 인간방패로 삼으려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시리아의 합법정권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아사드 정권과는 어떠한 사전승인이나 협력없이 독자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또 여름 휴회중인 연방의회로 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시리아공습을 단행할 것임을 내비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