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 정부와 러시아 제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피터 해럴 국무부 제재 담당 부차관보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한국과 항상 협의하고 있고 제재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또 여러 파트너들과 러시아 제재 강화 문제를 얘기했으며 이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또 많은 나라가 동참할수록 제재 효과는 커진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럴 부차관보는 지난 29일 우리나라 외교부 청사를 찾아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제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