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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 년 전 출생자 만 4천 명 징병 통보

김혜정 입력 07.11.2014 07:58 AM 조회 523
병무 당국이 1893년에서1897년 사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난 만 4,215명에게 징병 대상 통지서를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초 통지서를 보냈어야 할 대상은 1993년부터 1997년 사이 출생자들이지만 컴퓨터 오류로 이보다 100년 전에 태어난 이들에게 잘못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통지서를 받은 가족들이 항의 전화를 걸어 와 당국이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아직 통지서를 보내지 않은 만 3천 명에겐 발송을 취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모병제 국가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18살에서 25살 사이 남성을 대상으로 징병 대상 등록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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