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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로스컴 하원의원, 원내총무 유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17.2014 03:01 PM 조회 1,968
공화당 하원 서열 3위 자리 경합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 한국인 전용 비자 주도

미 연방하원내 친한파로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이 공화당 하원의 서열 3위인 원내총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 정치사상 처음으로 원내대표가 예선에서 패배해 전면 개편되는 공화당 하원지도부에서 서열 3위 자리에 친한파 하원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화당 하원의 서열 3위인 원내총무 자리를 놓고 현재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워싱턴 정치권의 대표적인 친한파인 일리노이 출신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이 있어 주시 되고 있다.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은 현재 수석 원내 부총무직을 맡고 있는데 19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원내 총무직에 도전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에는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과 스티브 스칼리즈 하원의원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말린 스터츠먼 하원의원이 뒤를 따르고 있다.

판세분석에 따르면 루지애나 출신으로 정통보수파임을 내세우고 있는 스티브 스칼리즈 하원의원 이 100명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고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은 90명, 스터츠먼 하원의원은 50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어떤 후보도 1차 투표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233명의 과반인 117명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것 으로 보여 3위가 탈락하고 2차 투표에서 3위표를 더 많이 가져가는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은 “1차 투표에서 여의치 않더라도 2차 투표에선 성공할 것”이라며 결국 자신이 당서열 3위인 원내총무직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스컴 하원의원은 1차 투표에서 3위로 탈락할 가능성이 큰 스터츠먼 하원의원의 지지표 50표 의 대부분을 끌어들여 자신의 지지표 90표와 합해 2차 투표에서 140표 안팎으로 승리한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로스컴 하원의원이 공화당 하원의 서열 3위인 원내총무에 오르면 한국과 한인사회에 유리한 정책을 취하는데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스컴 하원의원은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용사였기 때문에 한국문제에 가장 앞장서는 대표적 친한파로 꼽히고 있다.

로스컴하원의원은 특히 미 의회내 50여명의 친한파 의원들로 구성된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 을 맡고 있다.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은 더욱이 한국인들만 이용할수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신설법안(파트너 위드 코리아: HR 1812)을 상정하고 주도하고 있어 입법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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