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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세금 미납 직원들에 280만 달러 보너스 지급 논란

김혜정 입력 04.23.2014 05:09 PM 조회 812
연방국세청IRS가 세금을 연체한 직원과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게조차   28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방 재무부 감사실 발표에 따르면 IRS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징계 직원 2,800여명에게28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세금이 밀려있는 직원 1,150명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러셀 조지 감사실장은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공로로 지급하는 보너스를 비리와 잘못으로 인해 처벌받은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지급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 감사실장은 IRS 가 밀린 세금을 받기 위해 일반 납세자들에게는 월급까지 차압하는 상황에서 소속직원들은 세금을 미납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너스까지 지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IRS는 지난 2011회계연도 7만명의 직원에게 920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고 2012회계연도에는 6만8천명에게 8600만달러를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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