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첫 경기는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6:0 영봉승을 거두었고, 토요일의 2차전을 8:5로 승리했던 다저스는 마지막 일요일 경기도 8:6으로 이기면서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기록했다.

오늘 승리의 원동력도 어제에 이어 애드리언 곤잘레즈가 쏘아 올린 3점 홈런이었다. 곤잘레즈는 3연전에서 3점, 2점, 3점 짜리 홈런을 매 경기 때렸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만 13타수 7안타, 타율 538, 홈런 3개, 2루타 1개, 타점 10개의 신들린 방망이를 휘둘렀다.  어제 하루 결장한 맷 캠프도 오늘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시즌 3개를 기록했고, 후안 유리베도 올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편 2루수 디고든은 오늘 무려 4개의 도루를 성공하면서 이번 시리즈에서만 5개, 메이저 최다인 합계 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승리- 댄 해런(2승0패), 세이브- 켄리 잰슨(시즌 4개째) 패전- 트레버 케이힐(0승 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