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의 콘도 시장이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팔리면서
재고가 거의 없는 가운데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LA 타임스는
부동산 회사인 더마크의 한 보고서를 인용해
LA 다운타운 콘도 가격이 2월부터 3월사이 6% 나 올라
스퀘어피트당 656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다운타운에 들어서는 신규 콘도 '바커 블락'의 경우
분양
신청이 시작된지 1주일 만에 모두마감되는 등
콘도가
매물로 나오면 바로 팔려나가면서
LA다운타운 콘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더마크 측은 지난달 말
다운타운에서 새로 나온 콘도 매매 유닛은
정상적인
시장 매물 물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7채에 불과했다면서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3개월 이내에
모두 증발해 버릴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다운타운 콘도의 평균 거래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나
높은
스퀘어피트당 534달러에 형성돼 있습니다.
더마크의 앨런 마크 사장은
콘도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하고
콘도를 매입할 곳이 없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있는 소유주들도
콘도를 팔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2008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판매 목적의 콘도 프로젝트를
아파트나
상가로 전환하는 건설사들이 많았다면서
현재
콘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2007년 이후에 콘도를 구입한 일부
소유주의 경우엔
현재
콘도 시세가 구입가까지 회복되지 않아서 팔 생각이 없는데다
추가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잠정 셀러들도
시장에
매물을 내놓지 않아
매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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