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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석달간 200만명 가입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30.2013 02:06 PM 조회 2,525


연방-110만명, 12월에만 97만 5천명 쇄도 주별-85만명 건강보험 가입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을 구입한 미국인들이 12월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석달간 200만명 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차원에서 12월에만 97만 5000명이 쇄도하며 석달간 110만명이 가입했고 주별 보험거래소 에선 85만명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새해 1월 1일부터 발효시행되는 오바마 케어가 성패의 기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사전 가동을 시작한 10월과 11월의 상황만 보면 실패로 끝날 위기에 몰렸다가 가입자들이 한꺼 번에 쇄도한 12월의 반전으로 오바마 케어의 운명이 달라지고 있다.

10월과 11월 두달동안의 건강보험 가입자 숫자 보다 12월 23일과 24일 단 이틀동안의 가입자 들이 더 많았을 정도로 분위기가 반전돼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동안 오바마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새로 구입한 미국인들은 연방 차원에서 110만명과 주별 보험거래소에서 85만명 등 200만명에 달하고 있다.

버지니아 등 36개주에서 사용하고 있는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 보험거래소를 통해 건강 보험을 새로 구입한 미국인들은 12월에만 97만 5000명을 기록했다.

10월과 11월 두달동안 가입자를 합해도 13만 700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2월에 얼마나 쇄도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월 1일부터 보험혜택을 받는데 필요한 시한이었던 12월 23일과 24일 단 이들동안 보험 가입자들이 20만명을 넘어 10월과 11월 두달동안의 합계13만 7000명 보다 많았다.

캘리포니아, 매릴랜드 등 14개주에서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주별 보험 거래소에선 10월부터 12월까지 세달동안 85만명이 건강보험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석달동안 합계는 연방차원 110만명, 주별 85만명 등 모두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당초 연방정부가 목표했던 석달동안의 가입 예상치 330만명에 비해 크게 미달한 것이다.

하지만 두달치를 단 이틀만에 넘어서 버린 12월의 급증세를 보면 목표달성이 불가능하지 만은 않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가장 중요한 데드라인 시한은 새해 3월 31일로 그때까지 건강보험을 소지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특히 새해 3월말까지 얼마나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쇄도하는 가입희망자들은 연방정부  웹사이트에서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애 따라 오바마 케어 성패가 갈리게 된다.

연방정부는 새해 3월말까지 당초 목표치였던 700만명 보험 가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 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웹사이트인 헬스케어 닷 거부가 동시에 8만 3000명의 요청을 다룰 수 있고 추가 개선작업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 케어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연방정부 관리들은 강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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